스냅존의 핫플레이스
매거진 '여기핫플' 7월 뉴스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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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감성을 입히다”
여름은 뜨겁게 스쳐 지나가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기억될 만한 한 장면을 찾습니다.
눈부신 햇살, 나무 그늘의 바람, 손끝의 차가운 유리잔까지— 그 모든 순간이 감성 이미지가 되어 여행의 이유가 됩니다.
이제 사람들은 먼 바다보다, 사진 한 장이 예쁜 ‘감성 명소’를 먼저 찾습니다. 신안의 분재정원, 양구 꽃섬, 용인 은이성지, 익산 함라 한옥마을처럼요.
여름은 지나가도, 감성은 남습니다. 이 여름, 당신의 지역도 감성으로 물들게 해보세요.
Photo by Snapzone
촬영장소 : 신안군 양산해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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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사진 한 컷, 새로운 여행지를 만들다”
🚉 한국인이 몰리는 ‘소도시’, 단순 여행이 아니다
2025년 6월 23일 JTBC 뉴스에 따르면, 물가가 저렴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일본 소도시에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현상은 단순히 ‘가성비 여행’이 아닌, 현지에서의 특별한 체험과 지역만의 스토리, 맛집 그리고 사진찍을 장소를 찾는 움직임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서, 이동 동선과 여행 목적지 자체를 재구성하고 있으며, 감성을 담은 한 장이 지역의 브랜드가 됩니다.
자료출처 : news.jtbc.co.kr
📍 “왜 소도시인가?”
일본의 도쿄나 오사카가 아닌 가고시마·오이타·기후 같은 소도시에 한국인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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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저렴하고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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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분위기에서 힐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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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감 있는 사진을 찍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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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올릴 ‘감성적인 이미지’가 나온다
즉, “사람 많은 데 말고, 내 감성을 담을 수 있는 공간” 을 찾는 것이 소도시 선호현상의 본질입니다.
📸 소비 중심에서 감성 중심으로
이제 여행은 '어디로 갈 것인가'보다 '누구와 어떻게 감성을 남길 것인가'
🗺️ 실무자를 위한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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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이미지로 전환하는 소도시 관광 전략
최근 여행 트렌드는 대도시에서 벗어난 소도시 중심의 감성여행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자체는 관광정책의 방향을 하드웨어 중심의 대형 명소 조성에서 벗어나, 감성 이미지 콘텐츠 중심의 소프트 전략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한철 유행하는 홍보’가 아닌,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자산으로 전환해야하고, 잘 만든 사진 한 장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고, 감성적인 경험 한 번이 다음 계절의 재방문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지금 필요한 건, SNS에서 통하는 감성 콘텐츠와 이미지 중심의 관광정책 전환입니다.
이미지 출처 : news.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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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정책과 마케팅 담당자에게 드리는 제안
지자체는 이제 다음을 고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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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찍히는 지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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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검색되는 포인트가 존재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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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남길 이야기’가 있는가?
기존의 전단지·브로셔 중심의 정보성 홍보에서 벗어나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감성 이미지 콘텐츠와 SNS 중심의 비주얼 전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오늘날 여행자는 정보를 ‘찾는’ 시대를 지나, 직접 찍고, 공유하며, 여행지를 선택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인생샷 명소가 여행 결정의 가장 강력한 기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한두 장의 사진만 찍고 떠나는 '소비형 포토존' 은 이제 한계가 분명합니다. 이제는 여행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체험형 포토스페이스’ 구축이 필요합니다.
감성적인 사진을 남기고, 머무르며 즐기고, 지역을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포토스페이스는 단순한 사진 명소를 넘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콘텐츠가 될 수 있습니다.
✅ 실천 전략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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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와 감성 카페, 로컬 맛집 > ‘비주얼 중심 동선’으로 연결하여 체류 유도
- 지역명소와 현지 체험 > 단순관광에서 벗어난 체험요소와 연결, 체류 연장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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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존·포토스페이스 구축으로 > 지역의 인생샷 명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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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생성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유도 > SNS를 통한 자발적 지역 홍보 촉진
이제는 여행지를 ‘기억하게 하는 것’을 넘어, 여행자가 먼저 '기록하고 싶은 공간'을 만들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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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에 담긴 용인의 온도”
사람들은 이제 여행지를 '검색'하기 전에, '느껴보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그 감정은 한 장의 사진에서 시작됩니다.
용인은 지금, 그런 감정을 담는 도시로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변화의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했습니다.
중앙시장의 따뜻한 풍경, 보정동 카페거리의 여유, 농촌테마파크의 계절, 자연휴양림의 고요함, 그리고 은이성지의 잔잔한 평화까지.
어떤 장면은 추억이 되고, 어떤 장면은 다시 찾고 싶은 이유가 됩니다.
잘 찍힌 한 장의 감성 사진이, 이 여름 누군가의 여행지를 결정짓는 이유가 됩니다. 그 도시가 ‘용인’이라면, 그건 더 특별한 이야기입니다.
감성이미지 콘텐츠 개발에 도움주신 용인특례시청 관광과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Photo by Snap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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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바뀌고, 자리도 바뀌지만… 감동은 남습니다.
여행을 만들고, 지역을 알리고, 관광객을 맞이한다는 일은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오래 남는 일이었습니다. 그 묵묵한 시간 속에서 늘 지역의 가치를 고민해 주신 관광과 담당자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 고민했던 지역의 스토리들과 여러 과정을 거쳐 만들어낸 감성 이미지 한 장, 현장에서 함께 바라본 그 순간들이 지역을 여행하고 싶은 곳으로 바꾸는 시작이 되었음을 믿습니다.
새롭게 오시는 관광과 담당자님께도 진심으로 환영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간의 소중한 인사이트가 잘 전해져 더 풍부한 이야기들이 지역에 쌓이기를 바랍니다.
한 사람의 마음이 담긴 관광정책은 결국 수많은 사람의 발걸음을 이끄는 길이 됩니다. 앞으로도 함께 그 길을 고민하고, 또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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